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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치킨 값이 오르고 있는 반면 만원도 하지 않는 가성비 대형마트 치킨이 등장해 이슈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각각 대형마트 치킨 가격 및 중량을 프랜차이즈와 비교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랜차이즈 업체 그동안 얼마나 비쌌을까?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 메뉴는 평균 한 마리에 16000원에서 20000원 선입니다. 치킨 값 3만원 시대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건 두 마리 치킨 혹은 다른 식품과 콜라보 제품이라 한마리 기준으로 놓고 보면 3만원 이야기는 과장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똑같이 단품 기준으로 놓고 보면 교촌 오리지날 16000원, BBQ 황금올리브 20000원, BHC 후라이드 17000원, 네네 후라이드 16000원 정도를 기준 잡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거의 생닭 8호를 쓰고 치킨을 만들면 880~950g 정도의 양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판매하면 프랜차이즈 치킨은 이익률 25~30% 정도가 남는다고 합니다.
저가 대형마트 치킨에 대한 프랜차이즈 업계 반응
프랜차이즈 업계는 닭도 더 좋은 걸 쓰고 밀가루 입히고 소금만 쳐서 바로 튀겨주는 마트치킨과 달리 본인들은 천연 원재료 수십가지를 쓴다고 말합니다. 거기에 노하우까지 입힌 것이니 더 비쌀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마치 고든램지버거와 다른 버거들이 재료가 같아도 값이 다를 수 있는 것에 비교했습니다. 대형마트 시스템 또한 가격 경쟁을 하기 더 쉽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대형마트 치킨은 직접 조리해서 임차료 부담이 없고, 즉석 식품 조리 인력이 제조해서 인건비 부담도 떨어지고 딱히 이를 위해 광고비를 더하지 않아 더 싼 최종가격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생닭 이야기는 빼자
개인적으로 필자는 다른 부분은 그럴 수 있겠다 이해할 수 있었지만 생닭 이야기 만큼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쓰고 있는 생닭과 대형마트가 쓰고 있는 것은 비슷한 수준이라는 조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치킨 원재료인 생닭 8호 매입가는 마리당 4000원을 조금 밑도는 수준이고 어디서 구하든 비슷한 질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국산 육계 업체들의 사육 방식이나 시스템이 흡사하고 사료 또한 대체로 비슷한 걸 먹이기 때문입니다.
대형마트 치킨 가격 (알아보기)
홈플러스 당당치킨은 2022년 8월 기준 한마리에 6990원이며 중량은 850~900g입니다. 이는 두 마리에 9990원에 판매하므로 두 마리 메뉴를 먹었을 때 가장 가성비가 좋다는 평이 많습니다. 한때 통큰치킨 붐을 이끌었던 롯데마트가 최근 내세우고 있는 뉴 한통가아아득치킨은 1.2kg이며 행사 가격으로 8800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마트 5분 치킨은 850~950g이며 9980원이라고 합니다. 이미 이런 가성비 치킨들 때문에 대형마트 1km 안에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매출이 10~2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인터넷을 중심으로 '프랜차이즈 치킨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치킨 업계의 매출은 급속도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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