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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담배꽁초 치킨 이슈가 커뮤니티를 달궜습니다. 오늘은 이 던힐 담배꽁초 치킨 브랜드 대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사과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처음 고객의 컴플레인
창원 마산에 거주하는 이는 배달앱으로 프랜차이즈 치킨집에서 치킨을 주문해 먹으려던 중 의문의 튀김을 발견합니다. 확인하니 이는 담배꽁초가 튀겨진 것이었고 던힐이라는 브랜드 로고까지 명확하게 확인되었습니다. 불쾌함을 느낀 고객은 해당 가게에 이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였는데요. 업주는 일하는 사람 중 흡연자가 없다며 감자튀김일 수도 있으니 먹어보라고 답을 했다고 합니다. 고객이 화를 내자 가게는 다시 튀겨드릴테니 그거 드시라고 사과했고 이에 깨끗한 치킨을 보낸다는 보장이 없으니 고객은 다시 환불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장은 참 황당하다며 결백을 주장했고 이렇게 신고하면 장사하지 말라는 거냐는 태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대응
점주는 결국 고객의 집까지 찾아왔는데 음식을 확인하자마자 던힐 담배꽁초 맞는 것 같다며 이를 인정했습니다. 고객은 식약처 및 본사에 신고를 했는데 점주는 젊은 사람이 왜 그렇게 구냐 70 넘은 내가 와서 이러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 젊은 사람이 그렇게 살지마라 등 감정적인 대처를 했다고 합니다. 본사 또한 대응이 이상했는데 전무가 직접 고객과 통화해서 "해당 점주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라며 확신했고 담배를 수거한다고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이에 고객이 믿을 수 없어 사진만 찍어갔다고 합니다. 결국 커뮤니티에 고객이 글을 올렸고 그제야 태도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급격한 태도 변화
전무와 그 뒤로 몇 번 더 통화를 나누게 됐지만 태도가 여전했던 전무 때문에 화가 났던 고객. 결국 본사 이사가 등판하게 되었고 해당 업체는 CCTV가 따로 없는 배달 전용 업체였던 것이 드러납니다. 식약처는 매장 내 환경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담배의 유입 경로는 두 가지로 유추된다고 하는데요. 첫째 가설은 사장 둘 중 하나가 담배를 피웠고 그게 떨어져서 튀겨진 것 같다고 합니다. 두 번째 가설은 애초에 공장에서 붙어서 온 것이라는데요. 점주가 순살 조각 하나하나 옮겨 튀겼다고 이야기했으니 이건 아닌 것 같다고 합니다. 결국 고객은 그날 일한 아르바이트생, 사장 둘의 니코틴 검사 요구를 했는데 아르바이트생은 없는 매장이었다고 하며 그 매장은 폐업을 결정해서 본사 강요로 검사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회사가 내놓았다고 합니다.
던힐 담배꽁초 치킨 브랜드
태도가 나쁜 전무는 6개월 감봉처리 된 것으로 확인되고 고객은 사과 및 피해 보상금을 받았다고 합니다. 고객이 추가로 그날 튀겨진 치킨을 먹은 고객들에게 모두 환불을 요구했다고 했는데 이건 확인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번 일이 벌어진 치킨 브랜드 이름은 1989년부터 사업을 연 <장모님치킨>인데요. 결국 본사는 사과문을 게시했다고 합니다. 근데 이 사과문만으로는 뭔가 개선될 것 같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결국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원인은 "CCTV가 없는 배달 전용 업체"라 관리가 소홀했기 때문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조리하는 곳에 CCTV를 설치하고 언제든 이상한 것이 나오면 확인할 수 있도록 안심할 수 있는 조치 및 메뉴얼이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장모님치킨 꽤 유명한 브랜드
장모님치킨은 1989년에 런칭한 1세대 치킨 브랜드로 주로 영남권에 집중 분포되어 있기로 유명합니다. 옛날에는 장모님 양념통닭이라는 네이밍을 가지고 있었으며 지금은 상호명을 바꾸며 버즈 민경훈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치킨을 튀길 때 유채씨유를 사용하고 옛날 통닭 느낌처럼 튀김옷이 얇고 바삭한 것이 특징입니다. 두 마리 메뉴는 2만원 정도인데 가격대비 양이 많아 호평받고 있었으며 스테이크 치킨이라는 신박한 메뉴가 있어 서울권에서는 잘 모르지만 영남권에서는 확실히 자리 잡은 프렌차이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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