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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얼마 전 계속 하던 도어스태핑을 중단하겠다고 하다가 이를 번복하고 다시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언론에 계속 나오는 '도어스태핑'이라는 표현이 궁금하신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도어스태핑 뜻도 알아보고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왜 번복하고 재개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어스태핑 뜻 & 윤석열 정부 방식
도어스태핑 (door-stepping)이란 주로 공개된 장소에서 오가는 길에 대중 앞에서 하는 인터뷰 혹은 정치적 질의응답, 약식회견을 뜻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좋아해서 자주 출근길에 도어스태핑을 했습니다. 기자 10명 정도가 대통령과 1~2m 떨어진 곳에서 현안에 대해 질문하고 대통령이 직접 답변하는 형식을 취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매우 좋아해 오전에 다른 지역 방문 등 외부 일정이 없으면 거의 매일 해왔습니다.
도어스태핑 중단하려던 이유
최근 Ba.5가 우세종이 되면서 재감염율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우세종이 된 BA.5는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필 최근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에서 확진자가 11명 발생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대통령 감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 잠정 중단을 선언했던 것입니다. 일부 모함하는 세력들은 이제 국민의 알 권리를 방해하기 위해 취재 제한을 두려는 게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는데요.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도어스태핑 중단하고 진행하려던 방식 (설명 보기)
대통령실에서는 앞으로는 일부 기자가 대표로 취재해서 전체 언론사에 배포하는 폴취재 형태도 최소한의 형태로 진행되고 대변인 브리핑도 대면 보다 서면으로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그리고 도어스태핑 재개는 확진자가 늘어나지 않고 대통령실 주변 상황이 안정되면 바로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일각에서는 너무 출근길 때 급작스럽게 질의응답이 오가는 것이므로 좀 더 정제된 표현과 메시지 전달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 질의응답 형식을 바꿔야 하지 않냐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도어스태핑 재개 이유
모두의 예상을 깨고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7월 1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도어스태핑을 원거리로 진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가급적 재택 근무를 권고하고 청사를 안전하게 하려고 했는데 이미 나오는 인원이 있다며 물을 것이 있으면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안에 대해 응답하고 나서 대통령에게 기자가 도어스태핑 계속 할 것이냐고 묻자 거리를 둔 채 재개하고 싶다는 뉘앙스를 밝혔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누구보다 도어스태핑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며 아마 방역 안전을 지켜가며 앞으로도 원거리로 계속 이를 진행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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