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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세계적으로도 헤어제품 소비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헤어 마켓은 2020년 기준 글로벌 119억 2870달러 규모였고 20226년에는 139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국내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1000억이라 관련 기업들의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오늘은 염색샴푸 시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드는 <모다모다>와 <려 블랙>에 대해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선구자 모다모다
모다모다는 국내 출시 이후 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염색샴푸계의 선구자입니다. 잘 나가다가 얼마 전에는 국내 규제로 인해 본사를 미국으로 옮기는 쪽으로 방안을 검토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이슈가 된 건 모다모다 샴푸의 핵심성분인 THB 때문이었습니다. THB는 식약처가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 고시한 성분입니다. 식약처는 THB는 피부감작성 물질로 분류되어 잠재적 유전독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지금은 규제개혁위원회가 식약처 조치에 제동을 걸어 재검증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규제개혁위원회는 식약처와 모다모다가 2년반동안 추가 위해검증을 거쳐 사용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조율했습니다.
강력한 후발주자 려 블랙
한동안 잠잠했던 아모레퍼시픽이 내놓은 려 블랙은 모다모다가 잘 닦아놓은 염색샴푸 시장을 위협하기에 충분합니다. 논란이 있었던 모다모다 샴푸의 갈변방식이나 기존 염색방식을 쓰지 않고 아모레퍼시픽이 독자적으로 가진 기술 '진센루트셀'을 이용해서 모근과 두피를 강화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독일 더마테스트에서 엑셀런트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식약처가 인정한 고시 성분만을 이용했기 때문에 더더욱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려 블랙 주의사항 (알아보기)
아모레퍼시픽 관계자가 말하길 려 블랙은 눈이나 피부에 닿아도 안전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관계자는 염색보다는 샴푸에 집중한 제품이기 때문에 사용을 중단하면 새치 커버가 옅어질 수 있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새치 때문에 자꾸 염색하는 것이 불편하거거나 탈모 때문에 염색을 주저하는 사람들은 한마디로 꾸준히 쓰라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려 블랙 말고도 LG생건이나 토니모리에서 염색샴푸가 또 나온다고 하는데요. 려 블랙의 안정성과 기술력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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