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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2년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착용 의무가 일부라도 해제되는 건 약 1년 반만이라고 하는데요. 시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부가 발표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유에 대해 알려드리고 예외 시설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실외 마스크 해제
실외 마스크 해제

 

첫 번째 이유 : 통계

이번 조치에 대해 정부는 전문가들과 분석을 치열하게 하고 세계적 흐름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전문가들이 내놓은 통계 기록은 프랑스 뉴질랜드 싱가포르의 예를 들고 있는데요. 이 국가들은 오미크론 정점 이후 마스크 착용을 해제했습니다. 그런데도 이 나라들에서는 착용 의무 해제 이후 특별히 확진자가 늘어나지 않았다고 하고요. 오히려 확진자나 중증 환자가 감소 추세로 들어섰다고 합니다.
 

두 번째 이유 : 세계적인 흐름

현재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나라가 별로 없다는 것도 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일본 등 사실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나라는 적지 않습니다. 독일 또한 점진적으로 추진하다가 2022년 6 월 15일부로 의무적인 실외 마스크 착용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오히려 다들 실내 마스크 의무까지 해제하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지금도 영국 일본 등은 아예 실내외 마스크를 전부 해제했고요. 미국, 독일, 프랑스 등은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실내 마스크 의무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이유 : 답답함 & 현제 제도의 모순

이제 여름이라 마스크 쓰기 어려운 것도 한몫을 했습니다. 그리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는데 탁 트인 실외에서 벗는 것은 더더구나 모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외에서는 비말이 분산되어 실내보다 감염 확률이 훨씬 낮다는 것에 대해 입 모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감염병 창궐 훨씬 이전부터 알려진 사실이었습니다.
 

예외 시설은?

실외라도 50인 이상 모이는 집회, 공연, 경기장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그리고 실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실내의 정의는 버스, 택시, 기차, 선박, 항공기, 기타 차량 등 운송 수단과 사방이 구획되어 외부와 분리된 모든 구조물을 일컫습니다. 고로 정부가 정의한 실외 실내를 잘 구분하여 마스크를 사용하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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