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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은 현재 이정후와 더불어 가장 메이저리그에 진출 가능성이 높은 키움 팀 야구 선수입니다. 2022년 7월 초 기준으로 봐도 16경기 선발 등판해서 9승 4패 평균 자책 2.18을 기록하며 투수로서는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평균 직구 시속 또한 153km라고 하는 안우진. 보기 드문 파이어볼러라 전문가들은 그의 시원시원한 투구를 보고 악마의 재능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안우진은 과거에 있었던 학폭 논란 때문에 미래를 발목 잡히고 있는데요. 공교롭게 2023 WBC에는 안우진 투수 차출이 가능하다고 해서 차출 찬성 반대 논란이 생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안우진 선수 2023 WBC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차출 관련한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6년 만에 열리는 제 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2021년 개최를 취소했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2023년에는 20팀으로 늘려 (과거 16개팀) 부활을 선포했습니다. 대회기간은 2023년 3월 9일부터 3월 23일까지고 예선은 미국 애리조나 주 투썬에서 진행됩니다. WBC 본선 1라운드부터 결승전까지 다섯 경기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 구장 말린스 파크에서 하는데요. 이곳은 36742석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경기장 top 20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프리미어12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의 차이점은 주관하는 곳 (프리미어12는 세계야구소프트볼 총연맹)이 일단 다르고요. 개최시기도 프리미어12는 11월, WBC는 3월쯤입니다. WBC는 대륙별 예선을 통과한 후 본선에 오르는 반면 프리미어12는 WBSC 랭킹 상위 12개국 중에서 예선을 치르고 본선으로 넘어갑니다. 뭔가 프리미어12는 야구 우등 국가만의 경쟁 같은 느낌인데 WBC는 월드컵과 비슷한 것 같네요. 이변이 일어날 수 있어 좀 더 흥미있게 지켜보게 되는 대회인 것 같습니다.
안우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차출설 왜?
안우진은 과거 휘문고 3학년 시절 야구부 후배를 폭행해서 KBSA로부터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시안게임, 올림픽, 프리미어12 대표팀에 영구적으로 선발되지 못합니다. 하지만 WBC는 예외적으로 뽑힐 수 있다고 하는데요. WBC는 KBSA (대한 야구 소프트볼 협회) 나 WBSC (세계 야구 소프트볼 연맹)이 주관하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WBC는 메이저리그에서 주관하는 프로 대회라 원칙적으로 보면 안우진은 차출이 가능한 대상자입니다.
안우진 학폭 논란 자세한 내용
안우진은 2017년 4월 동기 셋과 함께 야구부 후배를 폭행했습니다. 후배에게 안우진이 "메이저리그 가면 성공할 수 있을까?" 하고 물었는데 후배가 "형은 실력이 되지 않는다" 라고 말해서 화가 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피해자는 "국내에서 기량을 닦고 나가도 늦지 않다" 라고 답변했을 뿐인데 야구방망이로 맞았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으로 학폭위에서는 안우진에게 서면 사과 및 교내봉사를 명령했습니다. 대한체육회 소속인 대한야구소프트볼 협회 또한 자격정지 3년을 명령했습니다. 규정상 3년 이상 자격정지 받은 이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습니다. 고로 안우진은 향후 병역특례를 받을 가능성도 없습니다.
안우진 제 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차출 찬성 반대 입장
차출 찬성을 밝힌 전문가들은 이미 죗값을 치르지 않았냐는 반응입니다. 많은 징계를 거쳐 당사자가 반성하고 있으니 죄 지었던 사람도 다시 잘 살 기회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학폭 사고가 정립되지 않은 미성년 때의 일이기도 하고 WBC는 게다가 병역특례 혜택도 없으니 이정도는 괜찮지 않냐고 합니다.
그러나 반대 입장의 전문가들은 생각이 다릅니다. 반대자들은 학폭 선수 써서 결과 잘 내면 좋냐는 말이 나올 것이며 대회 준비한 다른 사람들의 성과와 노력이 폄하될 수 있다는 반응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 팬들은 안우진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빼어난 성적에도 그의 올스타 팬 투표 성적은 매우 저조한 것이 그 증거입니다. 과연 안우진이 여러 논란 속에 WBC에서 공을 던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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