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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6일에 개점한 여의도 더현대서울에는 현재 프라다와 구찌 매장은 있지만 에르메스, 루이뷔통, 샤넬 매장은 없습니다. 오늘은 왜 명품 삼대장이라고 불리는 에루샤가 여의도 더현대서울에는 없는지 알아보고 추후 입점 시기는 언제쯤 일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들을 모두 볼 수 있는 매장은 희소하다
사실 명품3대장 매장 에루샤가 동시에 다 입점되는 일은 매우 드뭅니다. 이들은 입점 조건이 매우 까다롭고 완공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에 매장을 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에르메스, 샤넬, 루이뷔통 매장이 모두 있는 곳은 신세계 백화점에서는 세 군데, 롯데 백화점에는 한 군데, 현대백화점에서는 두 군데밖에 없습니다. 물론 더현대서울이 이슈가 된 건 모두에게 외면당해서겠죠. 더현대서울은 이들 중 단 하나의 매장도 유치를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 와중에 판교 현대백화점은 입점에 성공했다
근데 이 와중에 판교 현대백화점은 곧 에루샤 3 대장을 모두 다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원래 루이뷔통 매장은 있었고요. 에르메스는 올해 하반기에 매장 인테리어에 들어가 12월쯤엔 오픈한다고 합니다. 샤넬도 먼저 입점 제안을 하여 현재 협의 중이라고 하니 내년에는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판교 현백은 경기권에선 최초로 삼대장을 다 만나볼 수 있는 장소가 되는 것입니다.
왜 여의도 더현대 서울이 아니고 판교였을까?
명품 삼대장 에루샤의 선택은 왜 판교였을까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이들이 매출과 성장 가능성을 꼼꼼하게 보고 입점을 하기 때문입니다. 고로 올해 완공한 더현대서울은 이들 기준에서는 향후 몇 년은 지켜봐야 할 곳입니다. 반면 판교 현대 백화점은 2015년 8월 21일에 오픈하여 6년 동안 꾸준히 성장하였습니다. 2020년엔 최단기간 1조 매출을 찍었고 최근엔 IT 종사자들이 대거 유입되어 고소득자들이 많아져서 더 성장할 가능성이 보인다고 하죠. 여의도가 중장년 부자들이 많이 출몰하는 곳이라면 판교의 부자들은 소위 말하는 영 앤 리치가 많아 명품 수요가 커진 MZ세대를 노리기도 좋습니다.
그럼 여의도 더현대서울에는 언제 삼대장 매장이 생길까?
여의도 더현대서울에는 빠르면 내년 말이나 2023년에 에루샤 매장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현재 매출도 괜찮고 내년에 바로 1조 매출을 찍을 것이란 전망이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명품 수요가 있는 MZ세대들이 놀고 쇼핑할 수 있는 곳도 많으며 블루보틀이나 에그슬럿처럼 그들이 좋아할 만한 브랜드가 입점한 것도 삼대장이 입지를 잡고 싶어 할 매력포인트입니다.
이 글을 마치며
산업통상자원에서는 현재 매출 증가율은 주요 명품 매장이 있는 백화점에서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를 발표한 적 있습니다. 에르메스 루이뷔통 샤넬이 있으면 백화점 위상도 높아지고 근처 집값에도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에 더현대서울은 끊임없이 에루샤 삼대장을 유치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고로 2022년이나 2023년에는 이들을 더현대 서울에서도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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