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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나토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가하는 이유와 그 의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토 참석 첫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
나토 참석 첫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

 

 

나토(NATO) 정의 요약

NATO 북대서양 조약 기구는 1949년에 창설되었으며 냉전기를 거쳐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북미 & 유럽 군사 동맹입니다. 처음엔 소련의 공산화 위협 때문에 창설되었지만 소련 붕괴 이후에도 동구권 국가들을 수용하여 범위를 확대하고 있고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의 줄임말로 OTAN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파트너국이 되면 훈련, 교육, 재난대처, 과학, 환경 등에 관련한 군사적 교류를 합니다. 2021년 6월에 있었던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나 중국과 우주전을 벌일 때에도 공동으로 대응할 것에 합의했습니다. 현재 위기가 고조되어 더 부각되고 있는 연합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NATO 공식 요청으로 첫 대한민국 대통령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다자외교 무대를 나토 정상회의로 갖게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공식 요청하에 이루어졌으며 대한민국 정상으로서는 최초로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토(NATO)는 이번 대한민국 정상 초청으로 인해 인도 태평양 지역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로 이를 통해 대한민국과 중국, 러시아 관계가 나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나토 사무총장 옌스 스톨텐베르그는 대한민국 외에도 일본 호주 뉴질랜드도 초청했습니다. 대한민국만 초청한 것이 아니라 중국 러시아 주변국을 한꺼번에 불렀으니 아마 그들은 견제라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견제에 한국이 동참하게 되는 꼴이고요.
 

후보 시절부터 나토 우호적

윤석열 대통령은 과거 국민의힘 후보 때부터 현재 러시아와 갈등을 겪고 있는 국가에 대해 신속하게 나토에 가입했었어야 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동맹국이 없는 비동맹 국가의 외교적 설움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태라며 대한민국 또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강력한 억지력을 갖추어야 우리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 부분은 역사적 해석과 나라의 상황을 고려하지 못한 언행이라 비판 받았지만 어쨌든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과 태도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증거입니다.
 
 

윤석열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의미

사실 이번에 나토가 처음으로 대한민국 정상을 불렀다는 것 자체는 언론에서 많이 부각되고 있지만 그리 중요한 부분은 아닙니다. 대한민국 외교의 핵심은 균형과 국익이기 때문에 낀나라로서 어떤 결과물을 가져올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번에 일본도 오기 때문에 한일 정상회담 또한 열릴 가능성이 있는데요. 러시아 중국의 적대감을 심지 않으며 미국에게는 협조하는 느낌을 주어야 합니다. 또한 일본과도 관계를 잘 풀어 협력해야 합니다. 교묘한 지혜와 처세술을 바탕으로 이끌어야 하는 외교. 과연 윤석열 정부는 이번 데뷔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어떻게 드러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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