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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 덕에 주류 출고량이 매우 늘었습니다. 하지만 화이트진로 주가가 화물연대 파업 이후 매섭게 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왜 화물연대 총파업이 하이트 진로 주가에 영향을 주었는지 알아보고 그들의 안전운임제 보장 요구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하이트진로 로고
하이트진로 로고

 

화물연대 총파업 영향 준 안전운임제

안전운임제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 임금을 보장해서 과로 과적 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일몰제 형태로 만들어졌는데 일몰제란 규제의 효력이 일정 기간 지나면 자동으로 소멸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실험적으로 만들어도 제도가 막상 되어 굳어지면 폐지하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아예 실행하면서 소멸 기간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가 계속 존속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안전운임제 장점 단점

안전운임제를 통해 실제로 운전자들의 과로, 과적, 과속이 많이 줄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운전자들의 윤택한 복지와 건강을 위해서라면 이 제도는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안전운임제를 통해 운임 요금이 인상된다는 건 우리 같은 수출주도형 국가에는 큰 악재가 됩니다.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기업들이 경상수지를 늘리는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입니다.

 

하이트진로 시초
하이트진로 시초

 
 

화물연대 화이트진로 주가 연관성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를 존속시키기 위해 총파업을 하면서 물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멘트 소주 업계의 물류가 마비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그들이 막고 있는 이천공장, 청주공장에서 화이트진로 소주의 70%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결국 하이트진로는 이번 화물연대 파업의 여파로 소주 출고량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소주를 받지 못한 편의점, 음식점, 소매점은 발주 갯수가 제한된 상태로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간으로 지속될 수 있는 가능성이 드러난 가운데, 화이트진로 주가는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하이트 진로 주가 뿐만 아니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건설 조선 자동차 등 전체 산업이 마비될 수 있겠다는 목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파업 첫날에만 철강 7.5만톤 이상이 출하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화물연대가 포스코 본사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벌이고 있기 때문에 포항제철소 육상 출하는 전면 중단되고 있다고 합니다. 타이어 운송도 막혔고 가전업체 역시 이 연쇄적인 피해의 희생양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하실 때 화물연대 파업이 어떻게 진행될지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피해 받는 섹터가 어디까지인지도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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