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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약 10000배 후각이 민감한 개. 덕분에 공항, 항구 등에서 사람들을 해롭게하는 마약이나 화기 등을 찾아냅니다. 의학적으로는 암세포까지 발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확진자 탐지견도 양성할 수 있을까요? 감염 찾는 개가 있는지 있다면 발견 정확도가 어느 정도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확진자 탐지견은 있다
유럽의 약학부, 수의학부, 바이러스학과 연구진들은 생물통계학적 임상역학적으로 확진자 탐지견을 조련할 수 있는지 실험을 해봤습니다. 그 결과 훈련시킨 탐지견들은 확진자를 비교적 잘 찾아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는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그리고 감염 때문에 생긴 물질, 유기 화합물 등도 가려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이번 실험을 통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이미 그래서 연구진들이 키운 탐지견 네 마리는 신속항원검사와 비슷한 정확도로 감염자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정확한 실험 결과
연구진들은 훈련을 시킨 탐지견들에게 420명의 냄새를 맡도록 지시했습니다. 이중 음성은 306명 양성은 114명이었다고 하는데요. 탐지견들이 양성자를 찾을 확률은 무려 92% 정도였다고 합니다. 1차 실험을 마친 탐지견들은 2020년 9월부터 약 6개월동안 핀란드 헬싱키 반타 국제공항에서 근무를 했다고 하는데요. 내외국인 303명을 대상으로 탐지한 결과 PCR 검사와 탐지견들이 낸 검사 결과는 98% 일치했다고 합니다. 특히 양성을 음성으로 분류한 것은 3건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구진들은 바이러스 탐지견들은 변이 바이러스가 생겨도 빨리 재훈련하여 실전에 투입할 수 있다는 것이 또다른 장점이라고 내세웠습니다.
확진자 탐지견 앞으로 공항에 나타날까?
연구진들은 PCR 검사를 거부하거나 유아 등 검사에 애먹을 수 있는 이들 때문에 이 확진자 탐지견 사용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전염성 높은 공항 항구에서 시간과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로 훈련법만 잘 개발된다면 확진자 탐지견은 실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2년 들어 개발된 타액 검사법 등 다양한 검사 방법들이 나오고 있지만 확진자 탐지견 만큼 빠른 속도로 바이러스를 찾아낼 방법은 아직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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