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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3일 부로 환율 1300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13년 만에 벌어진 일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것이 갖는 의미와 향후 시장 대응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율 정의
환율 정의

 

환율 1300원 의미

2009년 7월 14일 이후 12년 11개월 만에 넘은 환율 1300원. 환율이 이렇게 오르면 외국화폐에 대한 우리나라 원화 교환비율은 올라가게 됩니다. 1달러에 1100원에 거래되던 교환비율이 지금처럼 환율이 올라 1300원에 거래되면 이제 1300원을 상대에게 건내야 1달러를 살 수 있게 되므로 원화의 가치는 하락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수출가격은 그만큼 떨어져 해외수요가 전보다 증대합니다. 그러나 수입품의 표시가격은 올라 수입품이 비싸지고 수입원료 가격 또한 오르기 때문에 이는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엔저 현상 관계 있을까?

지금 일본은 화폐가치를 고의적으로 떨어뜨리고 있어 엔저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런 정책을 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엔화 가치가 많이 떨어질 것 같은데요. 이렇게 되면 우리에게 좋은 것은 일본여행 갈 때 빼곤 없게 됩니다. 일본처럼 우리와 경쟁을 할 수 있는 국가의 돈 가치가 떨어지면 우리나라 상품보다 일본 수출품을 타국에서 더 선호하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환율 상승의 부정적인 효과는 그대로 갖고 수출도 제대로 안된다면 이는 나라 재정에 큰 타격이 됩니다.
 

환율 1300원 된 후 주식시장

환율 1300원 된 첫 날부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22억, 2959억을 순매도하며 주식시장에서 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얄밉게 개인이 사면 팔아서 코스피 코스닥 지수 지키는 것에 관심이 없었던 기관이 9267억 어치 순매수를 했으나 지수 방어에 역부족이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향후 물가 하락 증거가 보일 때까지 계속 금리를 올리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미국 금리는 올라갈 것 같은데요. 우리가 지금 이를 따라갔다간 물가 상승을 더 부추길 수 있고, 금리를 유지하자니 증권시장에 머무를 유인이 떨어져 앞으로는 어떻게 해도 시장 대응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시장 대응 방법

향후 개인은 더 손해가 나기 전에 있는 자산을 처분하고 시장에서 전쟁 종결, 원숭이두창 등 감염병 사태 진정, 공매도 금지, 물가 회복 등 반등 신호가 올 때까지 시장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투자하고 대응하는 것보다 전문가들은 모으고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합니다. 대체로 전문가들은 외환위기 때보다 경기가 좋지 않아 환율 1300원은 훌쩍 넘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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