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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이 좋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시름에 잠긴 요즘입니다. 이때 투자은행 크레딧스위스가 발간한 글로벌 자산 보고서가 나와 세계 백만장자 숫자를 알 수 있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2020년 기준 세계적으로 백만장자들이 많아졌을지 살펴보고 한국의 상황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백만장자 많아지고 있을까?
여기서 백만장자는 순자산 100만달러로 한화 약 11억 3000만 원 이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정의하겠습니다. 2020년 말 기준으로 지구 상에는 백만장자가 520만 명 증가해서 5610만 명이라고 하는데요. 지구에 있는 성인들 중 1.1%를 차지하는 비율이라고 합니다. 시국이 좋지 않은데도 돈 버는 사람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슈퍼리치는?
그럼 슈퍼리치는 얼마나 많아졌을까요? 슈퍼리치라는 명칭에 기준이 따로 없어서 저는 순자산 5000만 달러, 한화로는 568억 정도로 정의하겠습니다.슈퍼리치는 2020년 기준으로 215030명이라고 하는데요. 2019년에 비해 23.9% 늘었습니다. 고로 그냥 돈 많은 사람도 증가했지만 원래 돈 좀 있었던 사람들은 이 시국에 돈을 더 벌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전 세계 1% 자산가의 기준도 2020년 기준으로는 105만 5337달러로 약 6만 달러 이상 상한선이 올라갔다고 하네요.
한국은 백만장자가 늘었을까?
한국에는 2020년 말 기준으로 105만 1000명 정도의 백만 장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는데요. 이는 2019년에 비해서는 143000명 정도 늘어난 거라 한국도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벌 사람은 벌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시국이 좋지 않아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세계적으로 경기부양책을 다양하게 많이 폈는데 어째 돈은 부자들이 더 많이 받아가고 그들의 자산가치만 더 높아진 것 같아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