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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가 2022년 5월 19일부로 상장됩니다. SK쉴더스는 물리적 사이버 보안 사업을 하는 업체로 SK인포섹이 ADT캡스를 흡수합병해서 출범한 회사인데요. 이번에 상장되면 보안주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SK쉴더스의 몸값이 고평가되어 이번 공모가 실패할 거라고 말하는데요. 오늘은 SK 쉴더스 상장 계획과 공모가 그리고 시총 등을 살펴보고 왜 고평가 논란을 받고 있는지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장 예정인 sk쉴더스
상장 예정인 sk쉴더스
 

SK쉴더스 상장 일정

SK쉴더스는 2022년 5월 3일~4일 사이에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일반 투자자들은 5월 9일에서 10일 사이에 청약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31000원에서 38800원 선으로 알려져 있으며 (액면가 500원) 공모를 포함한 발행주식수는 9034만 282주입니다. 공모가 기준으로 공모 금액 기준은 8402억~1조 516억 규모입니다. 희망 공모가 기준으로 예상하면 2조 80005억~3조 5052억 사이인데요. 요즘 공모가 낮춘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시총은 2조 5000억 정도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보안주 1위인 에스윈은 물리보안사업만 진행 중인데요. SK쉴더스는 사이버보안 사업도 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고평가 논란 이유

SK쉴더스의 2021년 매출액은 1조 5497억 영업이익은 1219억원이었습니다. 에스윈은 각각 2조 3145억, 1797억이었기 때문에 에스윈 대비 SK쉴더스는 성과를 못 내고 있는 회사입니다. 가입자 규모도 작고 합병 관련 고객인수대가 PPA 상각 이슈가 있기도 해서 고평가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데요. 회사 측은 향후 물리 사이버 라이프케어 등 종합 보안 부문으로 묶여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좋은 몸값을 받아도 된다는 입장입니다.

 

상장 따상 가능할까?

앞서 대어급 IPO 회사들이 1위로 데뷔한 후 상장일 종가 대비 40% 정도 떨어진 상태입니다. 롯데렌탈 역시 렌터카 업체 1위로 상장했지만 현재는 시초가 대비 21% 하락했습니다. 게다가 보안주는 현재 코스피 코스닥에서 홀대 받고 있기 때문에 따상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개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공모에 우선 참여했다가 상장된 후 초기에 쭉 빠지고 다시 들어가는 것이 확률적으로는 수익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마치며 :

SK쉴더스도 이런 분위기를 모르는 바 아닐 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관 수요예측이 마무리되기 전 공모가를 조정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요즘 금리인상과 긴축되는 통화정책으로 공모시장이 크게 위축되어 이런 궁여지책도 소용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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